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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몇몇 시행착오에도 불구, VAR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갔다. VAR 도입 이후 K리그 구단과 축구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확 줄었다. 한 수도권 구단 고위 관계자는 "VAR을 도입한 후 프로연맹에 판정과 관련해 항의할 게 확 줄었다. VAR 도입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인간의 실수를 기계의 힘을 빌어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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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회 판정 변경을 따져보면 득점 인정 4건, 득점 취소 7건, PK 선언 8건, PK 취소 8건, 퇴장 선언 15건, 퇴장 취소 1건이다. 이 경우에서 보듯 VAR은 경기 결과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득점 PK 퇴장 등에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43회 판정이 정정되면서 팀들의 승무패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VAR 도입을 추진했던 프로연맹의 결단은 결과적으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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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축구도 시대가 변했다. 집행부가 바뀐 FIFA도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못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생생하게 TV로 중계되는 오심 장면에 경악했고, FIFA도 계속 묵살하기는 어려웠다. 올해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VAR을 적용했고, 호평을 받았다. FIFA는 VAR을 계속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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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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