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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를 보인 팀은 LG 트윈스. 최근 수년 간 1군에서 활약한 손주인, 이병규, 유원상, 백창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이 선수들이 모두 40인 보호 명단에서 빠진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LG는 리빌딩 기조를 2차 드래프트에서도 보여줬다. 다른 팀에서 영입한 이진석(SK 와이번스) 장시윤(넥센 히어로즈) 신민재(두산 베어스)은 모두 젊고, 발이 빠른 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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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도 의욕적으로 나섰다. 롯데는 1군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선발을 테마로 잡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1라운드 고효준(KIA 타이거즈)은 좌완 스페셜리스트, 2라운드 이병규는 거포 좌타 외야수, 3라운드 오현택(두산)은 사이드암 불펜으로 즉시 활용 가능하다. 롯데도 내부적으로 이번 지명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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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투자를 한 구단들도 있다. KIA 타이거즈는 잔부상이 있는 유격수 김선빈과 1루 백업 요원을 찾기 위해 최정용(SK) 황윤호(NC 다이노스) 유민상(kt 위즈) 등 3명 모두 내야수를 뽑았다. 좌완 투수가 절실했던 kt는 조현우(롯데)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 이글스)까지 3명의 좌투수를 선택했다. NC도 불펜 보강을 위해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 등 투수 3명을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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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센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어떤 선수도 뽑지 않았다. 내부 육성을 하고, 보상금 지출을 막겠다는 의도다. 넥센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한푼도 쓰지 않고, 선수를 보내며 총 9억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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