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영화 '박열'의 최희서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희서는 25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박열'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최희서는 "감사하다. 먼저 영화 '박열'로 쿠미코를 세상에 나오게 해주신 이준익 감독님 감사드린다. 박열을 함께 만든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들 제가 이름과 얼굴을 한분 한분 기억하고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 살아가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캐릭터를 만나고 헤어질 것 같다"며 "하지만 '박열'의 쿠미코만큼은 제가 헤어지기 싫다. 제 마음속에 영원히 담아놓고 싶다. 이 자리를 빌어 자서전을 읽어며 너무 강렬해서 이 대사를 마지막 대사로 쓰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던 대사를 공유하고 싶다. '산다는 것은 그저 움직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나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것이 비록 죽음을 향한 것이더라도 삶의 부정이 아니다. 긍정이다.' 저 또한 의지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희서는 영화 '킹콩을 들다'(2009)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577프로젝트'(2012), '동주'(2015) 등에 출연했다.'박열'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지난 10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영화부문 여우신인상을 받았으며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인여우상의 후보로는'꿈의 제인' 이민지, '연애담' 이상희, '용순' 이수경, '공조' 임윤아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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