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캠프를 마쳤다.
한화는 지난 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을 비롯한 장종훈 수석 코치, 송진우 투수 코치 등 신임 코칭스태프는 이번 마무리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코칭스태프는 훈련의 효율성을 높여 훈련중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내면서도, 확실한 휴식을 통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 코치는 "타격 훈련은 시간과 양을 정해놓고 타성에 젖어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며 "젊은 선수들이 훈련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 코치 역시 "이번 마무리캠프에 함께한 선수들은 대부분 중간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들로, 실전에서 15개 안팎의 공을 던져서 승부를 봐야 하는 만큼, 그 부분에 집중해 훈련했다"며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정신적 안정과 재활을 위한 훈련이 진행됐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훈련이었다"고 평했다.
한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의 최대 수확으로 '가능성의 발견'을 꼽았다. 한 감독은 "생각보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았다. 훌륭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의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이 내년 스프링캠프의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이 주전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훈련이 진행돼야 한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는 기량 향상 뿐 아니라 훈련에 임하는 선수의 의식까지 변화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30일을 끝으로 올 시즌 활동기간을 마무리하고,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비활동기간 개인 훈련에 돌입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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