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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정윤미는 과거에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한 동료들에 대한 진실 규명 작전을 펼쳤다. 그 대상은 바로 북천시 전체를 장악한 장씨 집안. 장씨 집안의 가장인 장범호(박근형 분)와 그의 큰 아들 장기서(김성균 분)의 지시 하에, 그들이 은밀한 거래를 벌이는 화물선을 덮쳐 증거 인멸에 나선 것이다. 녹록치 않은 작전임에도 정윤미는 목을 걸고라도 꼭 밝혀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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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정윤미는 지난 3년간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 온 인물이다. 진경은 눈빛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에 동료들의 억울함을 풀겠다는 굳건한 신념을 담아냈다. 장기서와 마주했을 때 그녀의 눈빛엔 흔들림이 없었다. 장기서의 조롱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받아 치며 감정의 완급 조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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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은 영화 '감시자들' 속 경찰 특수조직을 이끄는 총경 이실장, '마스터' 속 원네트워크 홍보이사 김엄마부터 드라마 SBS '피노키오' 기자 송차옥,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변호사 구지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의 간호부장 오명심까지 여배우에게 흔치 않은 다양한 캐릭터를 힘 있게 그려낼 줄 아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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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장씨 집안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움직임들이 시작됐다. 그 가운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윤미가 또 어떤 압도적 카리스마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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