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20-20 클럽 가입 목표다."
한국-미국 '자이언츠맨' 생활을 마친 황재균. 이제는 새롭게 'kt 위즈맨'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1년 생활을 마치고 컴백을 결정, kt와 4년 총액 88억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이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입단식을 치렀다. 황재균은 이날 처음으로 kt 유니폼을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등번호는 10번. 2016 시즌 롯데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달았던 번호다. 다음은 황재균과의 일문일답.
-입단 소감은.
kt 위즈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미국에 있을 때부터 관심가져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수원에 왔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선수들과 즐겁게 하겠다. (옆에 있는)박경수 형이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인 걸 알기에 경수형을 도와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kt의 구애가 적극적이라고 했는데.
항상 연락을 해주셨다. 미국을 떠난다고 했을 때도, 언제 한국에 들어오느냐고 일일이 챙기셨다. 단장님께서 매번 나와 말씀해주신 것도 감사했다. 또, 이지풍 트레이너를 영입해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나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는데, 그런 부분에 좋은 느낌을 받아 최종 결정을 했다.
-등번호 10번을 선택했는데.
13번을 오래 달긴 했는데, 2016년 커리어하이 시즌 때 10번을 달아 그 좋은 기억을 갖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10번을 선택했다.
-팀이 부진했는데, 팀 목표와 개인 목표는.
3년 연속 꼴찌는 맞지만, 윤석민 선수가 들어오고 기존 선수들과 힘이 모아졌다. 어린 선수들도 실력이 좋아졌더라. 나는 거기에 힘을 보태 팀이 탈꼴찌를 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 목표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두 시즌 연속 가입하는 것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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