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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블랙은 왕영춘(우현 분) 쫓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강하람을 찾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왕영춘을 만난 블랙은 잔인한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버려졌다. 정신을 차린 블랙은 왕영춘이 도주를 위해 탄 버스에 매달리는 등 강하람의 행방을 찾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의 총을 맞은 왕영춘이 사망하면서 강하람을 찾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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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은 시종일관 오만수(김동준 분)의 곁을 지키는 강하람 곁을 맴돌았다. 술에 잔뜩 취한 채 강하람을 찾기도 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괴로워하던 블랙은 강하람을 찾기 위해 온 몸을 던졌던 모습은 사랑이라는 나광견(김원해 분)의 말에 당황했다. "나한테는 강하람이 아닌 강하람 두 눈깔이 필요하다"라고 핑계를 대며 합리화를 하기도 했다. 말로는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블랙의 모습에서 강하람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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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의 정석을 보여줬던 송승헌은 사랑을 자각한 블랙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온 몸을 던진 혈투 끝에 찾아낸 강하람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애틋한 모습부터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까지. 사랑의 다채로운 얼굴을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연기의 백미는 강하람과 블랙의 첫 입맞춤이었다. 당황하면서도 설렘을 감출 수 없는 블랙의 얼굴은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의 소용돌이를 직면한 블랙의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요동치는 블랙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송승헌의 디테일 다른 연기가 호평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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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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