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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양은 신모에게 루리와의 관계를 들키고 말았다. 태양은 신모에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루리씨"라며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신모는 막무가내였고, 태양은 신모에게 멱살을 잡히는가 하면 뺨까지 맞는 수모를 겼었다. 반면 태양의 친부인 캐빈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놀라서 달려온 캐빈은 신모의 멱살을 잡으며 "정태양에게서 떨어져"라고 소리쳐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태양은 자신을 과하게 감싸는 캐빈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같은 소동에 캐빈을 말려들게 했다는 사실에 죄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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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이 태양은 엄마 화영(이일화 분)의 과거를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선영(김지숙 분)이 태양을 찾아와 화영의 과거 범죄 기록을 건넨 것. 태양은 회사를 관두지 않으면 화영의 범죄를 공개하겠다는 선영의 협박에 '이걸 믿을 것 같냐'고 화를 냈지만 당당한 선영의 태도에 화영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귀가 중이던 태양은 화영이 밤 늦게 외출하는 것을 보고, 집이 아닌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를 따라갔다. 사실 화영이 만날 사람은 캐빈이었다. 캐빈은 '태양에게 자신이 생부임을 밝히겠다'며 화영과 언쟁을 벌였고, 화영은 그런 캐빈에게 경고하며 자리를 피해 자신을 뒤 따라 온 태양과 캐빈이 마주치는 것을 저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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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영은 화영의 범죄 서류를 무기로 태양에게 회사에서 나갈 것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더욱이 선영의 협박 때문에 가정이 붕괴될 위기에 놓인 정도(심형탁 분)까지 태양을 찾아와, 가정을 위해서 회사를 그만 두고 떠나달라고 부탁해 태양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연쇄적으로 이어진 힘겨운 상황에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된 태양은 루리가 그리워져 그를 찾아 회사로 향했다. 한차례의 엇갈림 끝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뜨겁게 입을 맞췄고, 달콤하면서도 애잔한 두 사람의 키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시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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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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