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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한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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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상승세였다. 초반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그리고 허벅지를 다쳤다. 70일간 뛰지 못했다. 최근 복귀해 건재를 과시했다.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다시 골을 박았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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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욕심이 많기는 해요. 항상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어요. 늘 성장하고 싶죠. 하지만 차근차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하게 가서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잘 이겨낸다면 더 강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마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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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팀에 왔을 때 팀에 좋은 선수들이 너무나 많아서 인상적이었어요. 매일매일이 경쟁이에요. 훈련하면서 배우고 경기에서 보여줘야 해요. 성장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황희찬은 10월과 11월 A매치를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지켜봤다. 부상 여파였다. 11월 A매치는 아쉬웠다. 부상은 거의 다 나았다. 한국으로 가서 자신의 몸상태를 보여주고 싶었다. 대표팀의 분위기도 익히고 싶었다. 하지만 구단에서 만류했다. 100%를 만들고난 뒤 나가라고 설득했다. 구단의 뜻을 따랐다.
"정말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구단에서는 휴식과 회복을 원했어요. 다시 전진하기 위한 마지막 쉼표였어요. 11월 A매치를 보면서 형들의 간절함을 볼 수 있었어요. 포지션에 변화도 많았어요. (손)흥민이 형이나 (이)근호 형들 모두 측면 자원인데 중앙으로 갔어요.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아요.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형이 있었어요. 신 감독님이 하시고 싶은 축구를 여러차례 보여주기도 했고요. 다시 몸상태를 끌어올려서 3월 A매치 때는 꼭 뛰고 싶어요."
11월 A매치를 통해 신태용호는 '손흥민 중심'으로 개편됐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뒤 그의 파트너 찾기에 돌입했다. 현재로서는 이근호(강원)가 유력하다. 황희찬이 합류한다면 손흥민 파트너 자리는 무한경쟁 체제가 된다. 황희찬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잖아요.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죠. 1%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거에요. 흥민이 형이나 근호 형 정말 대단한 선배들이에요. 누구와 뛰든간에 맞춰줄 수 있어야해요. 제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활동량이나 저돌적인 움직임과 돌파 등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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