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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을 제외한 9개 구단 관계자들은 27일 박병호 KBO리그 복귀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52홈런, 2015년에는 53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의 2년은 허송세월이었다. 허벅지 부상, 손 부상 등이 컨디션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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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2년전 작은 목동구장에서 상대적으로 큰 고척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한 탓도 있지만 박병호의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부동의 4번 자리는 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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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면은 구심점이 생겼다는 점이다. 넥센은 김하성이 4번 타자로 활약해줬지만 임시방편에 가까웠다. 박병호가 들어오면 타선도 달라진다. 이정후 서건창이 테이블세터, 김하성-박병호-마이클 초이스가 중심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상대투수의 집중력 분산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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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미국에서 허벅지 부상과 손 부상 등을 경험했다. 몸 뿐만 아니라 기회를 얻지 못해 마음고생도 심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얼마나 빨리 본모습을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박병호는 타자로서 최전성기를 지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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