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앞으로 더 기대된다."
부산 kt 소닉붐이 대어를 잡을 뻔했다가 놓쳤다.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매치에서 5연승 중이던 강팀 전주 KCC 이지스를 만났다. 매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기도 했고, 4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43초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친 kt는 결국 종료 1.8초전 KCC 안드레 에밋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77대79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kt 조동현 감독은 "휴식기를 통해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을 바꿔보려고 했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고생했고 이적해 온 선수들도 팀에 빨리 녹아든 것 같아 앞으로 경기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허 훈은 대표팀에서 발목을 살짝 접질려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백업 정도로 생각했는데, 힘든걸 참으면서 경기를 잘해줬다"면서 "전체적인 실점은 괜찮았다. 다만 쿼터별로 슛이 잘 들어갈 때와 잘 안 들어갈 때의 차이가 크다. 결정적인 때 터트려주는 슈터가 없는 문제점이 또 나왔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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