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부터 정웅인까지"…'감빵생활' 구치소 新캐릭터 본격 등장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최무성부터 강승윤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을 대 공개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3화가 오는 29일(수)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지난 2화에서는 슈퍼스타 야구선수에서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이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확정 받아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갈지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3화에서 김제혁은 서부구치소를 떠나 서부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구치소와는 차원이 다른 교도소 생활이 시작되며 더욱 예측 불허한 인물들, 상황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제혁이 서부교도소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인물들을 소개했다. 3화 예고영상에서는 김제혁과 한 방을 쓰게 된 장기수(최무성 분), 장발장(강승윤 분), 카이스트(박호산 분), 고박사(정민성 분) 등 재소자들과 이곳의 교도관 팽부장(정웅인)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배우 최무성은 교도소 생활만 22년째로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어떤 교도관인지 알아채는 '장기수' 역을 선보인다. 장기수는 모두가 인정하는 서부교도소의 보스이자 김제혁이 생활하는 '2상6방'의 방장. 문신이 잔뜩 그려진 팔과 큰 덩치, 걸쭉한 경상도 말투의 거친 모습이지만 모두가 무시하는 장발장(강승윤 분)을 따뜻하게 돌봐주고 교도소 사람들에게 조언도 건네준다.
출연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강승윤은 '장발장'을 연기한다. 취미가 도둑질, 특기가 절도인 장발장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뭐든 잘 훔치며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캐릭터다. 교도소 사람들은 장발장을 잡범이라고 무시하지만 자신을 깔보는 사람에게는 앞뒤 보지 않고 욕이 먼저 튀어나온다. 능글맞고 까불거리지만 장기수 앞에서만큼은 순한 양이 된다고. 얼핏 보면 아빠와 아들 같아 보이는 장기수와 장발장,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최무성과 강승윤의 케미가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자타공인 공학전문가 일명 '카이스트' 캐릭터도 등장한다. 타고난 손재주 덕분에 변변한 도구가 없는 교도소에서 뭐든 만들어내는 맥가이버다. 방에서는 최고령이지만 나이 어린 장발장과 말다툼을 하는 철부지이기도 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박사' 캐릭터도 주목된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총칙에 의하면"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하루 일과의 반은 고소장을 쓰느라 바쁘고 나머지 반은 법률 외우기에 올인하며 교도소에서 제일 바쁘게 살아간다.
앞선 1, 2화에서 배우 성동일의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교도관 '조주임'에 이어, 서부교도소의 교도관도 기대를 모은다. 카리스마 연기의 대가 정웅인이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서부교도소의 교도관 '팽부장'을 맡았다. 팽부장은 반말은 기본이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2사동 담당 교도관. 밖에서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팽부장 눈에는 죄수복을 입은 범죄자일 뿐이다. 수용자들도 팽부장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누구도 큰 사고를 일으키려 나서지 않을 정도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부교도소란 새로운 곳에 들어가게 된 김제혁이 이곳에서 만난 새로운 캐릭터들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3화는 오는 29일(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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