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예 조수하(본명 김진아)가 김진남 감독의 첫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Fantastic Vacance)'로 2017 유라시아 국제영화제(2017 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미국 온라인 국제영화제 '2017 OVERCOME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로, 다양한 국제영화제를 통해 인지도를 쌓고 있는 조수하의 행보가 눈에 띈다.
유라시아 국제영화제는 러시아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출품작 중 매달 각 부문별 작품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를 선정해 수상한다. 이어, 월간 최고 작품으로 수상된 작품 중 올해의 작품을 선정, 모스코바에 위치한 미라지 시네마(Mirage Cinema)에서 시상식과 상영이 이뤄진다.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경남 거창에서 삼천포(사천)까지의 여경을 배경으로 두 모녀가 그려낸 로드무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운 서른 즈음의 딸 소영(조수하 분)과 그런 딸 걱정에 노심초사인 어머니 진여사(안민영 분)가 함께 떠나는 판타스틱 휴가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수하는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나머지, 이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소원해졌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머니 진여사와 함께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어가는 딸 소영 역을 특유의 진솔하고 울림 있는 연기로 승화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수하는 "이번 여우주연상은 극중 엄마로 출연하신 안민영 선배님과 공동으로 수상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김진남 감독님을 비롯해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 모든 스태프와 선후배 배우님들, 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수하는 오는 11월 29일, 지난 해 10월 '제1회 서울 이카루스 드론 국제영화제' 일반부문 최고상인 이카루스 조직위원장상 수상에 이어 올 8월 공동주최로 열린 '제 16회 짐바브웨 국제영화제 및 여성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이수아(감독 손현우)' 개봉을 비롯해 지난 6월 서울, 거창, 진주, 창원 시사회에 이어 국내외 영화제 출품 및 국내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판타스틱 휴가 백서 : 삼천포 가는 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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