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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성훈(37)과 한화 이글스 김경언(35), NC 다이노스 김종호(33)는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성훈은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교체멤버로 뛰며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했다. 김경언과 김종호 역시 아직은 쓰임새가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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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4)도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2015년 19승(5패), 지난해 13승(3패), 올해 12승(7패)에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린 검증된 투수. 자기 루틴이 확실하고 까칠한 이미지가 있지만 개인주의 성향일 뿐이다. NC가 해커를 놓은 첫 번째 이유는 팔꿈치 부상 복귀 뒤 다소 떨어진 구위다. 내년에도 부상 가능성이 있고, 구위하락을 염려할 수밖에 없다는 내부판단이 결정적이었다. 나이를 감안하면 이닝이터로서 기대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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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바람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화수분 야구 원조' 두산 베어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144경기로 경기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부상 위험이 높은 고참급 선수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상위팀 하위팀 모두 같은쪽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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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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