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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신태용호 수비라인은 어느 정도 완성된 모양새다. 11월 A매치 2연전에 선발됐던 측면 요원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중앙수비수 자리에도 김민재를 비롯,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 재활 중에도 불러들인 김민재를 향한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각별한 신뢰가 인상적이다. 장현수 권경원은 4개월 동안 신태용호를 오가며 인정을 받은 자원이다. 때문에 이번 동아시안컵 수비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윤곽이 가장 먼저 드러난 포지션으로 평가 받는다. 센터백 윤영선(상주 상무)과 정승현(사간도스)이 이런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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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은 신 감독이 이끌었던 2016년 리우올림픽의 주전 센터백이었다. 당시 조별리그 3경기 및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 출전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15년 울산 현대 입단 뒤 올 여름까지 세 시즌 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큰 기대를 모아온 센터백이다. 올 여름 사간도스로 이적한 뒤에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잡으면서 기량을 키워가고 있다. 잘 다듬으면 센터백 계보를 이을 만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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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의 '특수성'이 변수다. 1주일 간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동아시안컵에서 로테이션은 필수다. 슈틸리케 전 감독이 2015년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로테이션이 가동된 바 있다. 김민재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신 감독은 윤영선 정승현을 권경원 장현수과 적절히 조합시키는 '센터백 로테이션'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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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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