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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확정 받은 제혁은 서부구치소를 떠나 서부교도소로 들어갔다. 제혁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2상6방에 배정됐다. 2상6방에는 포스 넘치는 방장 장기수(최무성 분)부터 장발장(강승윤 분), 카이스트(박호산 분), 고박사(정민성 분)까지 남다른 포스를 지닌 재소자들이 수감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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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제혁의 동생이 헤어진 이유를 묻자 "나 혼자 좋아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에 동생 제희는 "그럼 네가 아플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감기약 사주러 왔겠어?"라고 물었다. 과거 지호는 자신이 감기에 걸렸을 때 경기 중이던 제혁이 틈을 타 감기약을 사다주고 간 기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에게도 행복했던 시간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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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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