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면서 외국인 투수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린드블럼같은 인증된 투수를 마다할 팀이 없다. 다른 새로운 투수들을 알아보는 팀들이라도 린드블럼이 시장에 나오면 방향을 틀 수도 있다.
현재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친 구단은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이다. KIA와 LG는 기존의 헥터 노에시-팻 딘, 헨리 소사-데이? 허프와 협상 중에 있는 상황이지만 재계약 의지가 크다.
아직 외국인 투수의 자리가 비어있는 팀은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위즈 등이다.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과 작별하고 새로운 투수를 찾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와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NC는 에릭 해커, 제프 맨쉽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로건 베렛을 영입했다. 아직 한자리가 비어있는데 NC는 젊은 투수를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도 재크 페트릭과 앤서니 레나도와의 재계약 대신 다른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 특급 에이스급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1선발급 투수를 구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로 온 이후 3년간 74경기에 등판해 28승2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2015년 첫해엔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엔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다. 이후 딸이 아파서 해외에서 뛰기 힘들다는 이유로 롯데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올해 시즌 중반 다시 돌아와 롯데의 3위 도약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 12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50㎞대의 강속구가 매력적인 투수라 어느 팀에서도 1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
자유계약 선수로 어느 팀과도 계약이 가능해진 린드블럼의 두번째 한국 팀은 어디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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