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드디어 누명을 벗게 됐다.
30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123회에서는 정재욱(이재우)과 최선호(유건) 두 남자의 사랑을 뒤로한 채 해외연수를 결심한 오달님(박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님은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감격했다. 우연한 사고로 살인죄를 뒤집어썼던 과거를 드디어 떨쳐낸 달님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그러자 선호는 달님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재욱에게 달님을 양보해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물론, 달님을 단 하루만이라도 가져보고 싶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달님은 선호를 단념시키려 했다. 하지만 선호는 근사한 저녁식사 자리에 재욱을 불렀고, 이내 두 사람을 축복해주며 떠났다. 선호는 "웃으면서 달님 씨 보내주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 같다. 오늘 하루 데이트, 이걸로 충분하다. 이제 달님 씨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잘가요. 달콤한 나의 원수"라고 작별의 말을 전했다.
그렇게 선호와의 마음을 정리한 달님은 해외연수라는 큰 결심을 했다. 달님과 결혼을 꿈꾸던 재욱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달님은 "본부장님 우릴 위해 많은 희생을 했다"며 선호를 위해서라도 시간을 갖길 원했고 재욱은 "더는 못 기다린다. 하루라도 빨리 달님 씨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달콤한 원수'는 마지막 회 만을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의 뼈대를 구성했던 달님의 무죄입증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선호와의 러브라인도 정리됐다. 이제 달님의 성공, 재욱과 사랑의 결실만이 남은 상태. 남은 1회에서 달님과 재욱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달콤한 원수' 마지막회인 124회는 오는 12월 1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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