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연봉은 희망연봉에 비해 평균 581만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연봉협상과 관련해서는 직장인 5명 중 2명꼴로 '올해 보다 10% 수준이 인상되면 만족할 것'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 929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직장인들이 받고 있는 평균 연봉은 2939만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07만원으로, 여성 2723만원보다 평균 484만원을 더 벌고 있었다.
그러나 직장인들이 받기를 기대하는 희망연봉은 이보다 581만원이 높은 평균 3520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 연봉협상에서 희망 연봉 수준의 임금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현재 연봉 대비 15% 수준에서 인상되어야 만족하겠다'는 응답은 11.2%, '20% 수준 인상'은 18.0%에 그쳤다. 보다 많은 39.9%의 직장인들은 '현재 연봉 대비 10% 수준만 인상돼도 만족할 것'이라 답했으며, '5% 수준 인상(19.6%)'을 꼽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8.0%의 직장인은 '연봉 하락 없이 현재 연봉 수준만 줘도 만족할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
만약 내년도 연봉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직장인 42.3%는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39.3%의 직장인은 '연봉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일단은 그냥 다닐 것'이라 답한 가운데 18.3%는 '연봉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현재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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