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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좌완투수였던 제혁이 왼손으로 야구공을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며 신경에 문제가 생겼음을 예고했다. 이에 교도 소장은 '외부진료'를 담보로 모자이크 없이 단독 인터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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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소 대신 의무실을 다니는 것에 제동을 걸었고, 목공소로 다시 출근했다. 제혁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던 작업반장(주석태)은 각목을 휘두르며 위협했고, 못이 박힌 각목에 제혁은 머리를 박았다. 이는 외부진료를 받기 위한 제혁의 위험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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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제혁을 위해 준호(정경호)는 "내가 교도소장에 돈을 찔러서라도 운동 시간 확보할테니까 무조건 재활만 해. 내가 니 몸뚱아리 꼭 돌려 놓겠다"라며 용기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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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제혁은 병원에서 의사와 구단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것. 생각보다 심각한 제혁의 상태에 의사는 회의적이었다.
또한 인터뷰 후 자책하는 동생 제희(임화영)을 위해 준호를 보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내 동생 재희야, 너의 탓이 아니란다. 네 탓 아니니까 울거나 자책하지 마. 오빠는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똑같이 행동할 거야. 다른 오빠들 처럼"이라고 위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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