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기인 양압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앤리서치(MarketResearch)의 최근 '글로벌 수면 무호흡 장치 시장'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마켓앤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수면 무호흡 장치 시장이 연평균 7.7 %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면 무호흡 장치 시장은 2016년 7억 8000만 달러에서, 2024년에는 14억 1195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켓앤리서치는 수면 무호흡 시장 성장의 주요원인으로 △노인인구 증가 △생활양식의 변화 △가정건강 수용의 증가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 △수면 장애 증가 △진단률의 개선 △환자 편의 증진 △의료비 지출 증대 △의료 인프라 개선 △가처분 소득 증가 △신기술 도입 등을 꼽았다.
글로벌 수면 무호흡 장치 시장의 성장 추세와 함께 국내 수면 무호흡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증상으로, 이를 방치하면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수면 중 돌연사 가능성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통증, 출혈,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높은 코골이 수술 대신 양압기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양압기는 특수 설계된 기계를 활용해 실내 공기를 빨아들인 다음, 필터로 걸러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코에 씌운 마스크를 통해 기도로 불어넣는 방식이다. 이 공기가 기도 안에 양압을 만들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게 된다.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중증 수면 무호흡증은 수술적 치료로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고 재발하기 쉽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수면 무호흡 표준 치료방법인 양압기를 사용하여 기도가 패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의 증상 정도와 각자의 상황 및 비강이나 구강, 기도의 구조 등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기 편안하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정 압력에 차이가 있다"며 "양압기 대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기기임을 확인하고 알맞게 세팅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압기 사용 초반에는 적응기를 돌봐주거나 알맞은 세팅을 도와주는 사람 없이 무턱대고 사용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이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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