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병은이 영화 '안시성'을 함께 찍고 있는 조인성과 남주혁을 언급했다.
지난 3개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마 로 열연했다. 공감가는 생활연기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병은. 그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
박병은은 MBC 드라마 '신귀공자'(2000)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 인생 17년이 된 배우. 긴 무명 시절을 겪으며 독립영화에서 단단하게 성장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암살'(2015)을 통해 주목받으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원라인'(2017)으로 희대의 악역 캐릭터를 완성하기도 했다.
박병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안시성'을 함께 촬영하며 강원도 고성까지 매주 왕복하는 수고를 했다. 이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었기도 했을 테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그는 이미 고성의 바다에서 조인성 등과 함께 낚시를 즐겼다고.
"지금 '안시성'을 촬영 중인데 영화다 보니까 드라마 만큼 스케줄이 바쁘지는 않아요. 그래서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까지 '안시성'을 찍으면서 낚시도 가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고성 촬영장 바로 앞이 바다거든요. 그래서 배성우 형, 조인성 형, 그리고 주혁이랑 저까지 배우들 넷이서 배를 한 번 타기로 했어요."
친분의 대왕답게 박병은은 이미 고성에 있는 식당 사장의 아들까지 섭렵했다고. 식당 아들의 취미가 낚시였기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얼마 전에 식당 아들이랑 연락처도 주고 받고 친해졌어요 그 친구가 낚시가 취미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인성이 형이랑 그 친구 창고에도 갔었어요. 거기선 도루묵을 싸게 팔거든요. 백 마리를 회도 떠먹고 구워도 먹고 그랬죠. 인성이 형이랑 세 시간 동안 엄청 먹었어요."
촬영지가 바닷가라서 좋은 점은 낚시를 좋아하는 그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기 때문. 힐링과 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단다.
"바닷가가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저희가 콘도에서 숙박하면서 촬영하는데 주혁이 방에서 뭘 엄청 끓여먹고 나왔어요. 형이라는 사람들이 하나도 안 치우고 나와서 미안한데. 주혁이가 참 착해서 '형이 도와줄까?'이렇게 물으면 아니라고 자기가 하겠다고 이러거든요. 진짜 착해요."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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