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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지금까지 참 사랑을 많이 받았다. 보답을 해야한다고 늘 생각했다. 그전부터 생각은 있었다. 운좋게도 감독이 됐고, 구단이 좋은 대우를 해줬다"며 "나 혼자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고, 주변의 도움으로 왔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그 사람도 나중에 잘 되면 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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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에도 기부 문화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3년말 당시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현 LG 트윈스 감독)은 3년간 총액 21억원 계약을 한 뒤 2억원을 일시에 기부했다. 삼성 강민호, 한화 이글스 김태균, NC 다이노스 박석민 등 대형FA 계약을 한 스타선수들도 기부 대열에 속속 동참했다. 시즌 중 안타, 홈런, 승리, 세이브 등에 일정액을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선수도 꽤 된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1억7000만원 상당의 고급버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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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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