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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개 정국인 선두 싸움에 분수령이 나타날 듯 하다. 특히 다른 강적들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홀로 7연승 중인 KCC에 위기이자 기회가 찾아왔다. 5일부터 펼쳐지는 3라운드 초반에 강적들과의 대결이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 6일 SK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에는 홈에서 DB, 전자랜드와 연이어 맞붙는다. 선두권 세 팀과의 연전이라는 점에서는 시련이다. 하지만 이 3차례의 승부에서 연승 모드를 이어간다면 선두 질주 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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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틀을 쉰 뒤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2연전이라는 면이 다소 부담스러울 순 있지만, 이틀 휴식 후 홈 연전이라 그나마 낫다. 반면 연전 상대 팀들의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9일 상대인 DB는 지난 1일부터 5번이나 '경기-이동'을 반복하는 '퐁당퐁당' 일정 끝에 KCC와 만난다. 이동 거리도 무척 멀다. 울산-서울-창원-원주를 찍고 전주로 오는 극악의 이동이다. 또 10일 상대인 전자랜드 역시 일정이 좋지 않다. 7일 원주에서 강적 DB와 싸운 뒤 9일에 홈 LG전을 치르고 10일 전주에서 KCC와 만난다. DB와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걱정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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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점도 있다. 상대 외곽포에 대한 수비다. 지난 LG전에서 조성민에게 5개를 포함해 총 9개를 허용했다. DB 두경민과 전자랜드 정영삼 등 슈터들의 외곽포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과연 KCC는 강적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홀로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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