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가 서부지구 팀과 계약할 분위기다.
MLB.com과 ESPN 등 외신들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영입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입전에서 탈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SPN은 '일본판 베이브 루스로 불리는 오타니가 루스가 지은 구장에서 뛰지 않을 것이며, 루스가 야구 인생을 시작한 곳(보스턴)과도 인연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이날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오타니 에이전트가 우리의 제안 설명회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며 "오타니는 서부지구 스몰마켓팀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사이닝보너스 풀이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335만달러가 남아 있는데다 이라부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와 같은 일본인 선수들이 성공을 거둔 팀이라 그동안 오타니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거론돼 왔다.
양키스의 라이벌 구단인 보스턴도 이날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 명의로 오타니 영입전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도 오타니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고 ESPN은 덧붙였다.
캐시먼 단장의 말대로 오타니는 서부지구 팀들과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타니와 최종 면접을 할 구단에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83만5000달러, 시애틀은 155만7500만달러의 사이닝보너스 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양키스가 보낸 답변서에 오타니는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서부지구 팀도 스몰마켓팀도 아니기 때문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오클랜드도 탈락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오타니는 자신이 주축 투수와 타자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이 서부지구 팀들이라고 보고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몰마켓팀을 언급했다면 LA 다저스도 오타니의 의중에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오타니 포스팅은 오는 23일이 마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퀴즈, '짱구 엄마' 故강희선 성우 애도 "목소리로 세상 빛내주셔서 감사" -
'성매매 옹호·폭행범 응원' 논란 김동완, 소속사 없이 "혼자 가기로 했다" 폭탄 고백 [전문]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3.[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
- 4.'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 5.'팔로워 1910만명→인생역전' 보지냐의 도전은 아름다웠다…메시를 탈락 공포로 몰아넣은 카보베르데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