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승부사들이 필드에서 샷대결을 펼쳤다. 스포츠조선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동 주최한 제36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4일 남양주 해비치CC에서 펼쳐졌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작된 야구인 골프대회는 KBO리그 역사와 긴 세월을 함께 했다.
야구인들에게 12월은 재충전의 시간이자 내년을 다짐하는 약속의 시간이다. 이날 각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프런트, 아마야구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등 13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범호 김주찬 신종일 임창용 등 선수들도 참석해 다시 한번 축하를 받았다. 감독들은 필드 위에서 기분좋은 기싸움을 했다. 김기태 KIA 감독,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조원우 롯데 자이어츠 감독,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 김진욱 kt위즈 감독 등 미국에 머물고 있는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을 뺀 9명의 사령탑이 참석했다.
우승은 경헌호 LG 코치가 차지했다. 야구인 골프대회는 매번 공정성을 위해 숨겨진 홀에 개인 핸디캡을 적용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경 코치는 89타를 쳤지만 핸디캡을 적용한 네트 스코어는 69.8타였다. 준우승은 신경식 LG 코치(91타, 네트스코어 70.6타)에게 돌아갔다. 3위는 신동수 KIA 코치(75타, 네트스코어 71.4타).
가장 눈길을 끈 조는 김기태-김태형-김경문 세 감독이 맞붙은 'PO-KS 사령탑 모임'이었다. 김태형 감독이 77타, 김경문 감독이 90타, 김기태 감독이 95타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소문난 골프 애호가다. 장비도 자주 바꾸고, 골프 스윙 이론에도 밝다. 김기태 감독은 기분파다. 시원시원하게 티샷을 내지르지만 어프로치샷과 퍼트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김경문 감독은 차분한 보기플레이어다.
새롭게 친정팀에 복귀한 한화 한용덕 감독, 장종훈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 송진우 투수코치는 생애 첫 동반라운드로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15번홀(파4)에서 진행된 롱기스트 이벤트에선 손 혁 SK 코치가 312야드를 날려 1위에 올랐다. 이범호는 300야드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니어리스트(6번홀·파3)는 김승호 두산 운영부장이 티샷을 핀 90cm 옆에 딱 붙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류화영, ♥예비신랑에 무릎 꿇고 '역프러포즈'…"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기분이 태도 되면 안 돼" 유재석, 프로 정신 다잡았지만 '속내 들통' ('놀뭐') -
피에스타 린지, 2년 열애 끝 '내일(5일)' 비연예인男과 결혼 -
시청률 18% '김부장' 대박 터졌는데…제작 총괄 박태준, 또 터진 '일베 의혹'
- 1."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2.행운의 번트안타와 실책을 눈감아준 3루타 판정, 이정후 타율 0.319로 5위→4위
- 3."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4."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
- 5.111구 눈물겨운 투혼' 화이트…달 감독도 "걱정됐지만 에이스라 믿었다" [잠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