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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 묶인 신태용호의 운명, '최약체'라는 수식어가 낮설지 않다. 상대국으로부터 '1승 제물'이라는 굴욕적 평가 뿐만 아니라 된 신태용호가 내놓을 수 있는 무기는 '투혼' 뿐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머릿 속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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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려대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도쿄 입성 전 마지막 훈련이었던 이날 경기서 대부분의 선수들을 시험대에 올려놓으면서 담금질에 박차를 가했다. 이근호(강원)는 K리그 클래식 일정으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선수단과 별개로 휴식을 취하며 도쿄행을 준비했다.
신태용호는 전반 초반부터 쉴새없이 압박을 전개하며 흐름을 잡았다. 전반 5분과 8분 잇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시종일관 승부를 주도했다. 전반전 원톱으로 나선 진성욱(제주)은 이명주(FC서울)의 패스를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염기훈(수원 삼성)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호쾌한 헤딩골로 연결하는 등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였다. 진성욱을 대신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선 김신욱은 후반 5분 이재성이 따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헤딩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다졌다. A대표팀은 진성욱과 김신욱 외에도 윤영선(상주) 주세종(FC서울) 이재성의 득점 릴레이에 힘입어 8대0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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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은 6일 오후 울산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결전지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입성, 동아시안컵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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