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시설 안전점검지침 및 표준매뉴얼 고도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공청회는 체육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체육시설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자연재난으로 인한 공공시설 안전 확보 필요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시설 관리자, 안전점검전문기관, 종목별 체육단체, 학회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체육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안전점검 지침과 체육시설관리자용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 대한 개선안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과 지자체, 종목별 체육단체 등이 열띤 토론을 바탕으로 도출된 의견들을 수렴했다.
먼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관련 법령과 해외 사례들을 분석, 검토하여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 주기 및 점검항목 조정안을 발표했다.
특히 안전점검 등급을 기존 4단계 체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여 실무에서 활용성을 높이되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통해 사용중지와 같은 실질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서는 시설과 소방, 체육분야에 대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개선하고 안전점검 항목을 단순화하여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판정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체육분야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38개 체육종목에 대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새롭게 마련하고 안전점검 항목 도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체육시설 안전점검, 민·관 합동 안전점검, 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시행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자체에서 관련시설을 일일이 점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체육시설 안전점검지침과 표준매뉴얼을 개선,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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