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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를 가득 채우는 명배우들, 그 중 김영옥(할머니 역)과 원미경(인희 역)은 같지만 다른 이유로 기대를 모은다. 1996년 원작과 2017년 리메이크작에 같은 역할로 출연하는 유일한 배우 김영옥. 극을 중심에서 이끌 원미경. 이들의 막강한 열연을 보는 것만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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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속 시어머니와 인희, 두 고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인희에게 시어머니의 존재는 아픔, 고통, 연민, 책임감, 가족애 등 여러 복잡한 감정을 이끌어낸다. 가족 중 유일하게 고독, 아픔을 서로 공유하며 끌어안은 것이 인희와 시어머니다. 그만큼 시어머니와 이별은 인희에게 여러 의미로 큰 감정적 무게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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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특별한 '세상에서' 속 시어머니와 인희의 고부관계. 이를 연기할 두 배우 역시 특별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김영옥, 원미경은 원숙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전언. 이와 관련 '세상에서' 측 관계자는 "현장에서 두 사람의 가슴 저미는 감정신들을 볼 때면 절로 숨 죽이고, 감탄하게 된다. 눈물도 왈칵 쏟아진다. '세상에서'가 드라마로 완성됐을 때 두 배우의 열연은 어떻게 보여질지, 시청자에게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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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9일(토)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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