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이 곧 사장직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한국법인에 회장직까지 두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최근 8만대가 넘는 차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사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효준 사장은 최근 사내망을 통해 "회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0년 9월 BMW코리아 사장에 취임한 김 사장은 이후 17년 동안 재직해 오고 있다.
이에대해 BMW코리아는 "김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임기기간인 2020년까지 대표이사직을 차질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 사장 후임으로는 한상윤 현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윤 법인장은 2015년까지 BMW코리아 세일즈 총괄 전무로 근무했으며, 한국 수입차법인 임원으로는 처음 해외 법인 현지 지사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한편, 환경부와 관세청은 지난달 BMW코리아가 2012~2015년 8만1483대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해 수입했다고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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