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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은 당시 정권의 실세인 안기부장 역으로, 직선제 개헌 요구 등 시끄러운 시국을 잠재우고 정권 연장을 무사히 이뤄내려고 한다. 그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이후,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정권이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하자 '박처장'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은연 중에 압박한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문성근은 '1987'을 통해 87년 당시 공권력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1987년을 직접 겪은 문성근은 "국민이 직접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리면서 우리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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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2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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