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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근 희망에 부풀어있다. 에이스 김광현이 착실하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고, 개막전에도 등판도 가능해 보인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김광현인데, 에이스가 합류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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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포수다. 현재로선 주전 포수라고 확실히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선수가 없다. SK 안방마님은 이재원이다. 공격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올시즌 막판,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이성우가 주전으로 마스크를 썼다. 이재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일이지만, 포수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으로 갖춰야 하는 게 리드와 수비 능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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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K 입장에서는 이재원이 올해의 부진을 털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 시나리오다. 일단,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에서 발전된 모습만 보이면 공격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확률이 높다. 다행인 건, 위기감을 느낀 이재원이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강훈련을 소화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3년 만의 마무리 캠프 참가였다. 귀국길 엄청나게 홀쭉해진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12kg이나 감량했다. 파워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포수로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이재원은 내년 시즌을 잘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기에,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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