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3) 영입을 위해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늘렸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7개 팀과 면담을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에인절스 등 7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니 영입의 관건 중 하나는 계약금 규모다. 25세 이하 해외 선수를 영입할 경우, 계약금 한도가 정해져 있다. 또한, 각 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 텍사스가 약 353만 달러로 가장 많은 계약금 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각 팀들은 계약금 한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시애틀은 미네소타 트윈스에 마이너리그 포수 데이비드 바뉴엘로스를 내주고, 국제 계약금 한도 100만달러를 얻었다. 총 한도는 약 255만달러로 증가했다. 에인절스 역시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제이콥 피어슨을 보내고, 국제 계약금 한도 100만달러를 반대 급부로 받았다. 에인절스의 계약금 한도는 약 231만 달러.
계약금 한도 증가가 오타니 영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긴 어렵다. 다만, 7개 구단은 오타니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300만달러의 해외 계약금 한도를 가지고도 오타니 영입전에 탈락한 미네소타는 유망주 수집에 성공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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