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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이언티와 이적은 상수동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막간 토크쇼를 진행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대표곡 '양화대교'에 대해 "음악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던 2014년에 쓴 노래"라며 "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정말 울면서 가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적은 "정말 잘쓴 가사"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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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호동-자이언티, 이경규-이적으로 팀을 나누어 한끼에 도전했다. 이적 팀은 패션 비지니스를 전공하는 학생 정보승씨의 허락을 받았다. 이적은 "날도 추운데 다행이다~"라며 기뻐하는 한편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라며 자이언티를 놀렸다. 그는 "방바닥에서 드셔야하는데…"라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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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승씨는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버지 당구 친구의 딸인데 소개받았다. 너무 예쁘더라"라며 횟집 소개팅 모습 전했다. 전화연결이 된 아버지는 낚시방 외에도 씨름협회 회장이자 로비스트 출신이라며 이경규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강호동의 흑역사를 알고 있다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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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이언티와 강호동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예상보다 자이언티의 인지도는 높았다. '행복하자~'가 나오면 대부분 알아챘다. 하지만 이미 식사를 마쳤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가족들 뿐이었다. 자이언티는 대문 건너편에서나마 양화대교의 한 구절을 날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편의점으로 향한 자이언티와 강호동은 다행히 '완전 실패'는 하지 않았다. 마침 도시락을 사는 전주 출신 진환씨와 마주친 것. 두 사람은 편의점 컵라면이나마 따뜻하게 함께 하는 행운을 잡았다.
진환씨는 "저도 쓸쓸하게 혼밥할 상황이었는데 잘됐다"면서도 내성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의 마음을 연 것은 어머니였다. 그는 "어머니가 가끔 반찬을 보내주신다. 국물까지 얼려서 보내주시곤 한다"며 멀리 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어머니와의 통화를 부추겼고, 그는 "자주 전화할게"라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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