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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에서 김성균은 악마 같은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를 두려워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보다 악랄한 권력자로 변모한 '장기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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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은 '언터처블' 1회에서 자신의 명성에 흠을 낸 지윤하(유나나 역)에게 강제로 '死(죽을 사)' 문신을 새긴 것은 물론, 그의 생사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는 잔인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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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성균은 "브라운관에서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악역을 하는 것에 대해 낯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반면 무서우니 웃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다"며 웃음과 함께 첫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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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성균은 섬뜩한 광기뿐 아니라 처연함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김성균은 악과 애잔함 사이를 오가는 밀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언터처블'에 고정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언터처블' 3-4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본격적으로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 죽음의 배후를 추적하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준서가 정혜의 차를 들이 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운전자 강문식(가명 조택상, 김지훈 분)을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쓴가 하면, 기서(김성균 분)는 북천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권력 장악을 예고했다. 이와 같은 준서-기서 형제의 상반된 행보에 금주 '언터처블' 본방송에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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