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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조이'(거, 6세, 미국, 레이팅125)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경남 경주마가 차지했던 '그랑프리' 트로피를 탈환하며, 서울 경마팬의 자존심을 지킨 서울의 대표 경주마다. 그 명성답게 올 시즌 중반까지 3연승을 달성한 것은 물론, 장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2017년 '스테이어 시리즈'의 최우수마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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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부산경남의 대표 경주마 '트리플나인'(수, 5세, 한국, 레이팅123)과 '파워블레이드'(수, 4세, 한국, 레이팅122)의 기세가 무섭다. 두 경주마는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로, 모두 2300m 최장거리 출전경험이 있다. '파워블레이드'는 경주 종반 파워와 스피드가 우수하고, '트리플나인'은 초반 스피드는 물론 종반 탄력도 좋다. '트리플나인'은 파워블레이드'와 2017년 3번 겨뤄 1회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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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도끼'(거, 3세, 미국, 레이팅121)는 경주 초반 빠른 스피드로 앞서가는 선행마로, 장거리 경주에 약한 선행마들과 달리 지구력도 갖췄다. 지난 8월에는 2000m를 2분 5초 0에 주파하며, 국내 2000m 최고기록인 2분 4초 9에 아쉽게 0.1초 부족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KRA컵클래식(GⅡ)에서 '클린업조이'를 무려 13마신(1마신=약2.4m)차이로 이긴 바 있다. 다만,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부산경남 경주마와 대결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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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랑프리'는 한국경마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로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합하는 최고 경주마를 선발한다. 지난 1982년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경주다. 서울, 부산경남을 통합하여 개최되는 18개의 '오픈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이며, 2300m 최장거리 경주라는 점 등으로 인해 경마팬들의 관심이 높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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