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김구라가 꼽은 '1픽' 다웠다.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매력을 뿜어내며 화제에 올랐다. 특히 현재 스페셜 MC로 대체하고 있는 규현의 자리를 넘보는 야망 막내 캐릭터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방송을 '캐리'했다.
등장부터 특별했다. "예능이 안 풀리면 단추를 풀겠다"며 의지를 불태운 것. 단추는 거의 다 풀리다시피 했지만, 어설픈 마술 실력에 애교는 물론, 의외로 착 붙은 랩 실력까지 자랑하며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는 데는 성공했다. 함께 출연한 신성록, 강홀석, 이호원과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며 '야망 MC'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김구라 윤종신의 짓궂음을 나름의 방어기재로 대처하는 모습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점수를 받은 포인트. 차기 MC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에 비난이 아닌 호감이 쏟아진 이유다.
"'라디오 스타'에 몇 번 나가다 보니 익숙하기도 하고, MC분들과 제작진분들이 잘 대해주시고 또 만들어 주셔서 잘 할 수 있었어요. 게스트들도 한 달 이상 연습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해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반응 주신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이날 손동운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마술과 랩실력에 호응이 일었다.
"평소에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재밌게 하려고 유튜브를 통해서 허술한 마술을 조금 익혀 두었어요. 생각보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계속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항상 할 때마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죠. 랩은 평소에도 좋아하는데 프로그램에서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어요. 많은 분들이 보시는 큰 프로그램에서 하게 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번엔 랩을 택하게 되었어요."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은 차기 MC 자리에 대한 솔직한 속내.
"사실 규현이 형이 나갔을 때는 기대를 조금 하긴 했어요. (웃음) 근데 섭외 요청이 없으셔서 지금은 제가 하는 뮤지컬인 모래시계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에도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 이 인터뷰 보시고 연락 주시면 좋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고, 그 과정에서 회사 내 '신인개발팀'을 맡고 있다는 발언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트위터에도 썼는데 어라운드어스는 신인개발팀이 없어요.(웃음) 회사가 어떻게 하면 잘 유지될 수 있을까 는 멤버형들과 하거나 저 혼자서도 항상 하는 고민이기도 하고 그래서 재밌게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데 오해가 조금 있었나 봐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덧붙였다.
"지금 하이라이트는 모두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2월달까지 뮤지컬 모래시계 재희 역으로 팬분을 만나뵐 것 같구요, 마지막 날까지 제가 연습한 그 이상으로 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껏 그랬지만 또 항상 노력하는 손동운이 될게요. 감사합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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