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을 드리는 구단이 되겠다."
NC 다이노스 구단을 이끄는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황순현 신임 대표의 목소리에는 기대와 책임감이 교차하는 느낌이었다.
내년 1월 1일자로 구단에 부임하는 황순현 대표는 "창단의 기틀을 닦을 때 잠시 대표를 맡은 적이 있지만, 사실 새롭게 시작하는 셈이다"라며 "팀이 만들어진 후 짧은 기간에 강팀으로 부상,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이태일 대표 덕분이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야구단 고문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NC 다이노스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에서 대외협력과 홍보, 기획조정실,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많은 경험을 했다. 야구팬이기도 하지만 야구 행정가로서는 사실상 첫 걸음이다.
황 대표는 "설레임보다는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진다. 아직 부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을 비롯해 목표를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우선 구단 선수들과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와 감동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하는 구단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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