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롯데 자이언츠와의 재계약이 결렬됐다.
롯데는 지난달 11월 30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린드블럼을 제외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린드블럼을 재영입하는 과정에서 이런 조항을 미리 넣었고, 롯데가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11월 30일까지 재계약이 합의에 이르지 않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여지를 남겨뒀었다. 롯데는 "협상은 계속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결렬이다. 린드블럼과 롯데는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관건은 린드블럼이 어디로 이적하느냐다. 냉정히 일본이나 미국의 오퍼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KBO리그 내 타 구단 이적이 가능성 있다. 롯데가 보류 선수 명단에서 풀었기 때문에 어느 구단과도 협상이 가능하다. 린드블럼도 이 부분을 어느정도 감안해 자신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인 린드블럼은 풀타임 10승은 안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투수다. 조건만 잘 맞으면 탐낼 팀들이 얼마든지 있다.
반면 롯데는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한다. 브룩스 레일리와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린드블럼의 빈 자리를 대체해야하는 급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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