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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9일 오후 4시30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2017년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 선발 원톱으로 나서 전반 11분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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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연이어 코너킥 3개를 허용하는 등 오른쪽 측면 공략을 앞세운 중국에 고전하더니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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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문전 깊숙히 돌파해 상대 골키퍼를 유도한 뒤 문전 김신욱에게 빼줬다. 이에 김신욱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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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골에 그치지 않았다. 18분에는 이재성의 역전골을 도우며 막강한 '전북 콤비'의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수비라인에서 롱볼이 문전으로 향했다. 문전 김신욱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큰 키를 이용해 자로잰 듯이 떨궈줬다. 측면에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 대각선 터닝슛을 날렸고, 공은 통렬하게 그물에 적중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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