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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방송사의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하나은행의 공격 도중 1:1로 붙어 서로를 견제하던 어천와와 해리슨이 시비가 붙었다. 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드는 해리슨과, 양 팔을 이용해 이를 저지하려던 어천와의 움직임이 서로 거칠어졌고 결국 넘어지면서 싸움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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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두 팀의 경기에서도 김정은의 팔꿈치 사용과 관련해서 하나은행 벤치의 불만이 있었다. 당시 이환우 감독은 파울콜에 대한 아쉬움과 이를 제대로 어필하지 않는 선수단을 향한 질책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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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해리슨은 올해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기대주다. 그러나 현재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도 25분을 뛰면서 7득점에 그쳤다.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상대의 견제에 감정적으로 대응한 원인이 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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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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