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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날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쿼터에만 7-23으로 뒤졌다. 야투율이 15%(20개 시도 중 3개 성공)에 불과했다.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야투율에서도 큰 차이가 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패했다. kt는 최근 최국인 듀오 리온 윌리엄스와 웬델 맥키네스가 살아나면서 희망을 남겼다. 윌리엄스는 최근 기본 더블더블을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여전히 폭발력은 부족하다. 맥키네스가 평균 17.4점(외국인 선수 중 공동 13위), 윌리엄스가 15.2점(16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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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오리온은 선수 구성에서 상황이 더 답답하다. kt에 1경기 차 앞서고 있지만, 순위는 언제 뒤집어질지 알 수 없다.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다. 개막 3연패 뒤 첫 2연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한 번도 연승을 타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최다인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부상 선수 속출이 가장 큰 문제였다. 허일영, 문태종, 최진수 등이 차례로 부상을 당했다. 허일영이 복귀하자 최진수가 목 부상으로 빠졌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베스트5를 짜기도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서도 얇은 선수층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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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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