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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은 얼떨떨하기만 한 영애는 산부인과에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뜻하지 않은 임신과, 익숙치 않은 산부인과 풍경에 영애는 잔뜩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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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는 초산에 노산이었지만,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출산으로 인해 들어갈 막대한 비용을 생각하면 일을 안 할 수가 없었던 것. 결혼과 임신 즉시 권고사직을 권하는 김이사(김재화 분)에게 임신을 숨겨가며 불철주야 디자인 작업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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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리해서 놀던 영애는 결국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응급실에 실려간 영애는 결국 김이사 앞에서 임신 사실을 고백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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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성사는 조 사장이 잡혀간 후 줄줄이 거래처와의 계약이 취소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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