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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이 FA 신청서를 냈고 지난달 8일부터 열린 FA 시장에서 6명만이 계약에 성공했다. 이 중 강민호(롯데→삼성) 민병헌(두산→롯데)은 거액을 받고 팀을 옮겼고, 문규현 손아섭(이상 롯데) 정의윤(SK) 권오준(삼성) 등은 친정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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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나 손시헌 이종욱 박정진 안영명 이대형 최준석 김주찬 등 남아있는 FA들은 팀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FA는 미래를 내다보고 계약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이 30대 중반이라 앞으로 활약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힘들다는게 매력을 반감 시킨다. 또 타팀에서 영입할 때 젊은 유망주를 보상 선수로 내줄 수 있는 현재의 보상 제도도 영입에 소극적이 되는 이유다. 최근 FA 보상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 최근 불어닥친 육성 바람도 베테랑 FA에 악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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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남은 FA는 자동적으로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해야한다. 이제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사실상 확인이 된 상황이라 계약 조건은 좋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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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적생이 2명에 그친다면 이는 2011년 이후 최저 FA 이동이 될 듯하다. 지난 2011년엔 배영수 박용택 최영필 이도형 등 4명만이 FA가 됐고, 이 중 배영수와 박용택만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하고 최영필과 이도형은 계약을 하지 못해 'FA 미아'가 됐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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