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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의 3회 분에서는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이 본격적으로 비서와 보스 관계에서 집주인과 세입자로 관계가 역전 된 장면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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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국 윤이네 낡은 2층 집을 보러 간 치원은 윤이 엄마의 안내에 따라 집을 둘러보며 어딘가 그리움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불에 그슬린 자국과 곳곳에 거미줄이 잔뜩 쳐져 있는 흉물스런 집을 둘러보던 치원에게 윤이 엄마는 "우리가 일루 이사 오기 전까지... 한 20년 쯤...? 아무도 안 살아서... 집안 꼴이 쫌 숭숭하긴 해요"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던 터. 하지만 치원은 불에 타다 만 중학교 참고서를 들춰보며 희미하게 웃어 보이는가 하면, 검게 타죽은 은행나무 가지들을 애잔하게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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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잔뜩 화가 난 윤이는 "내가 진짜... 집주인 갑질 만큼은 안하고 싶은데... 이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섰지!"라고 씩씩거린 채 2층 집 철문을 쾅쾅 두드리며 분개했다. 그러나 윤이의 부름에 반응한 듯 문이 열리며 세입자인 치원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 윤이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놀라고 말았다. 더욱이 치원이 용건이 뭐냐는 듯 윤이를 빤히 바라보던 차에 윤이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의 볼을 꼬집으려다 윤치원의 볼을 꼬집고 흔드는 돌발 행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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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4회분은 오는 12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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