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레스 베일 판매를 두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베일은 2013년 여름 당시 최고액인 1억유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10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는 등 맹활약을 펼친 베일은 이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내년 여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능력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는 베일이기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 토트넘,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싸게 내놓을 생각이 없다. 12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매체 트라이벌풋볼은 '페레스 회장이 최소 9000만유로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아무리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해도 부상 경력이 많은 베일에게 이 정도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유는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 베일의 친정팀이었던 토트넘은 베일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거상' 답게 미친 투자는 없다. 토트넘은 6000만유로 이상을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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