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디젤승용차 수입액이 작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의 판매는 늘었지만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지난해 7월부터 국내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디젤승용차 수입액은 33억86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 줄었다.
배기량 2500㏄ 이하 디젤 승용차의 올해 수입액은 21.5% 감소한 23억600만달러, 2500㏄ 초과 고급 디젤 승용차는 같은 기간 24.2% 줄어든 10억8000만달러어치가 수입됐다.
반면 가솔린 승용차의 전체 수입액은 35억2500만달러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1500㏄ 이하 소형 모델의 수입은 작년보다 30.8% 급증한 1억1100만달러, 1500㏄ 초과 가솔린 승용차는 같은 기간 0.2% 늘어난 34억1400만달러어치가 국내에 들어왔다.
올해 자동차 전체 수입액은 84억7000만달러로 작년보다 3.4% 감소했다.
또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의 수입액은 올해 4100만달러로 작년보다 무려 210.6%나 급증했다.
화물자동차 수입액도 5억7300만달러로 작년보다 12.7% 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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