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유망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의 미래가 복잡해졌다.
AC밀란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잡은 돈나룸마는 올 여름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을 고심하던 돈나룸마에게 AC밀란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그의 선택은 AC밀란과의 재계약이었다. 돈나룸마는 2021년까지 AC밀란과 계약을 맺었다.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AC밀란과 함께 하기로 했다.
하지만 AC밀란은 기대와 달리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돈나룸마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돈나룸마의 대리인인 슈퍼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라이올라가 돈나룸마와 AC밀란의 계약을 취소하기 위해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라이올라측의 법률 대리인은 '돈나룸마가 재계약 당시 '심리적 압박감' 속 사인한 것이기 때문에 취소 근거가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률 대리인은 이미 AC밀란의 법무팀에 이같은 사실을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라이올라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돈나룸마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금, 천문학적인 연봉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물론 AC밀란 팬들의 원성은 더 크게 들을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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