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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정성룡의 팀 동료인 고바야시는 올 시즌 일본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5일 열린 2017년 J리그 어워즈에서 MVP(최우수선수)와 득점왕(15골), 베스트11 등 '싹쓸이'를 달성했다. 소속팀 가와사키의 우승 중심축으로 활약하면서 뛰어난 결정력과 움직임으로 찬스를 받았다. 꾸준히 유럽 진출설도 흘러나왔지만 그동안 '일장기'를 달고 나선 A매치에서는 9경기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한'을 푸는 모습이다. 중국전에서는 0-0 동점이던 후반 38분 문전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볼을 중심을 잃은 가운데 돌아서며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며 꿈에 그리던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의 칭찬 세례가 이어졌고, 일본 언론들도 찬사 일색이다. 고바야시는 "3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한국전 승리를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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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내내 치열한 맞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전에서 원톱으로 기용됐던 고바야시는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다. 장점은 빠른 발과 순간 상황 판단 능력이다. 알제리 대표팀 재임 시절이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을 4대2로 대파했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고바야시를 전면에 세워 수비라인을 흔드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좌우 측면을 넘나드는 2선 플레이로 최전방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고바야시를 앞세워 역습에 나설 일본의 공격 예봉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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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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