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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라는 새로 구한 셰어하우스에 입주했다가 문수호를 만났다. 문수호가 한옥집을 구입한 건축사무소의 대표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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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문수호는 정해라의 회사를 찾아 점심을 함께 했다. 문수호는 자신이 숙제로 내준 '안 나올 줄 알면서 왜 기다렸냐'에 대한 답을 요구했고, 정해라가 "나한테 관심있어서?"라고 답하자 "그러길 바래요?"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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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트레이너가 된 최지훈(김현준)은 정해라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근육 사진을 보내며 러브콜을 보냈다. 급기야 직접 찾아와 꽃다발을 건네며 고백했다. 하지만 정해라는 지나가는 차에 꽃다발을 집어던지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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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서지혜)는 장백희(장미희)의 발표회를 찾았다. 장백희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상상력 아닌 기억력이다. 200년 넘게 살았다"며 웃었고, 샤론은 행사가 끝난 뒤 장백희와 만나 "죽지 않는 존재란 걸 그렇게 떠들고 싶냐"고 말했다. 장백희는 "네 저주는 그 애가 푼다. 예쁜 옷 1000번은 만들어줘야된다.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해주고"라고 말했다. 장백희는 '그 둘이 맺어지게 두면 안된다. 난 반드시 그 남자와 다시 맺어지겠다'는 샤론의 말에 "너 그러다 갑자기 늙어서 아흔살 노파로 500년 살게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내세울 게 없다. 열등감 폭발하는 인생이다. 낮에 선생님 보면서 부끄러웠다. 이젠 나도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저 좋아하지 말아주실래요? 날 좋아하면 흔들지 말고 냅둬요. 안 좋아해도 냅두시고요"라고 선을 그었다. 정해라는 "우린 급이 다르다.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난 또 상처받기 싫다. 모멸감도 느끼기 싫다"고 강조하며 쓰러졌다. 문수호는 "(그렇게 상처준게)어떤 놈이야"라며 분노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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